힙합 듀오 리쌍이 아시아 첫 번째 쇼케이스 '2013-2014 리쌍 퍼스트 아시아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리쌍컴퍼니가 24일 밝혔다.
리쌍은 지난해 11월 3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총 4개국을 돌면서 아시아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 매 회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3,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현지 팬들로 가득 메우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쇼케이스를 주최한 CJ E&M 음악사업부문 글로벌 콘서트팀은 “리쌍이 처음으로 방문한 나라임에도 모든 팬들이 리쌍의 노래를 따라 부를 정도로 그들의 인기에 놀랄 정도였다”면서 “이번 기회로 리쌍의 지속적인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 벌써부터 콘서트 규모를 생각하는 현지 프로모터들의 러브콜이 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쌍은 "아시아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찾아와 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자주 찾아 뵙겠다"고 공연소감을 전했다.
리쌍컴퍼니는 "이번 쇼케이스는 방송인이 아닌 뮤지션으로서의 리쌍을 알고 싶다는 해외팬들의 요청으로 진행됐다"면서 "국내 힙합가수로는 최초로 이례 없는 규모로 진행됐으며 아시아뿐 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전세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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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