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요코하마 FC의 배승진(27)을 영입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인천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승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남일 이적 후 대체자를 물색해오던 인천은 J리그에서 검증을 끝낸 배승진을 선택했다.
청소년대표 출신의 배승진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볼키핑 능력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배승진은 지난 2007년 J리그 요코하마에서 프로에 첫 발을 디뎌 쿠사츠 FC, 도쿠시마 FC, 요코하마 등을 거치며 7년간 총 19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은 배승진의 영입으로 젊고 강한 미드필드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배승진은 24일부터 괌 전지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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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