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마늘 까기의 신에 등극했다.
김재원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 녹화에서 김장재료 손질에 나서 신들린 마늘 까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3회 방송에서 능수능란한 솜씨로 장어를 손질하고, 해물 수제비를 맛있게 끓여내는가 하면 김장 방법 역시 정확히 알고 있는 모습으로 주방의 숨은 고수임을 드러냈던 바 있다. 이에 이어 김재원은 신들린 마늘 까기를 선보일 예정.

엄마를 도와 김장 재료 손질에 나선 김재원은 많은 양의 마늘이 등장하자 “일일이 까면 너무 오래 걸린다”며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회심의 미소를 보였다.
특히 김재원과 티격태격 부엌쟁탈전을 벌여온 김민종은 자포자기한 듯 “얘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한다. 얘 뜻에 따르는 게 좋다”라면서 엄마를 안심시켰지만, 주부 9단의 면모로 엄마를 사로잡는 김재원에게 결국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재원은 자신만의 마늘 까기 노하우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테인리스 볼 두 개를 비장의 무기로 들고 나온 김재원은 자신만의 마늘 까기 비법으로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많은 양의 마늘을 한 번에 손질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김재원의 마늘 까기는 오늘(24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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