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곽동연 "5개월의 시간..소중하고 행복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1.24 13: 36

곽동연이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한 것에 대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밤 방송된 4회를 끝으로 출연분을 마친 곽동연은 24일 '감격시대' 제작진을 통해 “5개월간 감격시대와 함께 해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었고 행복했다. 많은 도움 받고 마지막 촬영까지 잘 마친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곽동연은 지난 23일까지 방송된 '감격시대'를 통해 화려한 싸움씬을 비롯해 아역 연기자들과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제작진은 곽동연의 소감과 함께 아역 연기자인 곽동연, 주다영, 지우, 김동희 등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곽동연과 주다영은 드라마 속에서 인력거를 타고 데이트하던 장면을 생각나게 할 만큼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촬영장에서 사진 찍기를 즐기는 곽동연이 극 중 주다영이 쓰고 다니는 모자를 뺏어 쓴 채 두 사람은 다정하게 곽동연이 찍은 사진을 감상하고 있다. 
주다영과 지우가 서로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에서는 지우가 주다영의 따귀를 때리고 미안해서 얼굴을 어루만져 주면 주다영은 실감나게 잘 때렸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드라마 속에선 당차고 의연한 그들이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제 또래의 소년 소녀로 돌아가 장난기 많고 활기찬 모습이다. 말숙 역 김민하와 청아 역의 이지우도 즐거운 한 컷을 더하고 있다.
곽동연과 김동희는 함께 동고동락하며 보낸 시간이 많아 더욱 애틋한 마지막 포옹을 나눴다. 곽동연이 김동희를 껴안고 아쉬운 마음에 결국 울음을 터뜨려 현장의 사람들까지 찡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동희와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도 곽동연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고 있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정규 감독은 “이들이 지금처럼만 열심히 한다면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거듭해 주목 받는 배우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함께 작업하는 것이 즐거웠다”며 아역들에 대한 기대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누아르’인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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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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