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출전권 추가 획득에 성공했다.
대한스키협회는 24일 "강칠구(30)와 최서우(31)가 추가로 출전권을 따내 국가대표 4명이 모두 소치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국제스키연맹(FIS)이 발표한 국가별 출전권 배분 결과 한국 스키점프는 2장의 출전권을 얻어 최흥철(33)과 김현기(31, 이상 하이원) 만이 출전이 확정된바 있다. 하지만 FIS 월드컵 순위에 따라 배분된 출전권을 두고 앞선 국가 중 일부가 포기하면서 예비 순번 1, 2번에 올라있었던 한국이 2명을 추가로 내보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소치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는 66명으로 늘어났으며, 한국 스키 국가대표 선수도 15명으로 증가했다. 스키점프뿐만 아니라 프리스타일 스키와 알파인 스노보드에서도 예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있는 선수들이 있어 추가 출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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