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라인업 윤곽 드러났다..'빵빵'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24 15: 34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의 빵빵한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24일 연기돌, 보이그룹 비스트의 이기광과 B1A4의 바로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이보영, 조승우를 중심으로 한 '신의 선물' 출연진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외에 한선화가 등장하며, 배우 김태우, 정겨운이 합류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보영은 '신의 선물'에서 딸 샛별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주인공 김수현 역을 맡았다. 조승우는 이보영이 딸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인물로 출연한다.

이보영은 지난해 배우 지성과 결혼한 후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신의 선물'을 선택했다. 데뷔 후 한 번도 도전하지 않았던 '어머니' 캐릭터를 소화하며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 특히 지난 2013년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연이어 출연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조승우는 지난 2012년 방영된 MBC 드라마 '마의' 이후 약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한다. 그동안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던 만큼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사건을 추적해가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인간미를 동시에 풀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연기돌도 다수 등장한다. 비스트의 이기광, B1A4의 바로, 시크릿의 한선화 등은 이야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미치는 인물로 출연을 확정했다.
이기광은 극중에서 록밴드 리더이자 아이돌 가수 스네이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1월 출연했던 tvN 드라마 '스무살'에 이어 또 한 번 아이돌 가수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바로는 정신연령이 6살인 지체장애인 캐릭터를 맡는다.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의과대학 1학년 빙그레로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신의 선물'에서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한선화가 맡은 제니는 극 중 조승우가 운영하는 흥신소의 직원이자 전직 꽃뱀 출신의 인물. 조승우의 대한 짝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지난해 3월 KBS 2TV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 출연한 바 있는 한선화는 '신의 선물'로 1년여만에 안방극장 나들이를 한다.
이 밖에 김태우가 극중 김수현의 남편이자 인권 변호사 역할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이 인물은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속으로 비밀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알려졌다.
정겨운은 '신의 선물'에서 김수현의 첫사랑이자 서울경찰청 강력계 형사 현우진 역을 제안 받고 논의 중이다. 그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아직 조율 중인 사항이 많아 출연을 확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의 선물'은 딸을 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이어 오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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