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웨딩드레스가 큰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와 대비되는 한혜진의 웨딩드레스 자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송지효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송지효는 카라 장식이 독특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깨끗함의 상징인 웨딩드레스와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헤어스타일 역시 헝클어진 생머리를 늘어뜨린 모습으로 일반적인 신부 이미지와는 거리감이 있다.

반면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 중인 한혜진의 웨딩드레스 사진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신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SBS 측은 지난 21일 한혜진이 예비 신부가 된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위기에 빠진 주부 나은진 역으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펼치고 있는 한혜진은 이 사진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설레던 10년 전, 예비 신부 나은진으로 돌아갔다.
그는 단아한 미모를 부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와 밝고 따뜻한 미소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남편 김성수(이상우)와의 불화로 무겁고 어두운 얼굴을 보이는 것과 사뭇 다른 모습.
송지효와 한혜진의 웨딩드레스 비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지효 웨딩드레스, 한혜진과 달라도 너무 달라", "송지효 웨딩드레스, 머리만 묶었어도 예뻤을 듯", "송지효 웨딩드레스, 스타일 정말 독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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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