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IPTV '올레tv 스마트'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서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UI(사용자 환경)를 인정받았다.
KT는 '올레tv스마트'가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6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축제로 꼽힌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의 출품작들은 디자인과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쳤다. 여기에서 올레tv스마트는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UI"라는 평가를 받으며,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UI/UX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올레tv는 실시간 채널과 VOD(주문형 비디오) 등 IPTV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방법으로, 이미지 기반의 ‘쇼윈도’와 ‘실시간 인기 채널’, ‘연관 메뉴’ 등 UI를 선보였다. ‘쇼윈도’ UI는 추천, 인기, 장르별 콘텐츠를 메인화면에 전면 배치한다. 그리고 콘텐츠 대표 이미지를 활용해 ‘콘텐츠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또 한 화면을 분할해 9개 채널을 동시 제공, 풍부한 채널 선택 정보를 준다. 콘텐츠 부가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메뉴 접근성과 콘텐츠 사용성을 높인 ‘연관 메뉴’ 역시 올레tv스마트의 강점이다.
박성준 KT미디어허브 마케팅센터 상무는 “올레tv스마트의 우수한 UI가 콘텐츠 소비의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의 디자인으로 혁신적인 모습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레tv는 지난해 독일 ‘레드닷’과 ‘iF’, 일본의 ‘Good Design’ 어워드에서 수상한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운 스마트 셋톱박스와 리모컨을 올해 안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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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