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즌 맞아 국내 축구 활성화 위한 e스포츠의 고민 풀어내
SPOTV GAMES(스포티비 게임즈)가 주관하고 넥슨이 주최 및 후원을 하는 EA SPORTS™ 피파(FIFA) 온라인(Online) 3(이하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 대회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통해 소개된 e스포츠라는 장르가 실제 스포츠를 테마로 제작된 게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크로스오버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은 단순히 게임과 e스포츠 영역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컨텐츠를 즐기는 유저들이 실제 축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다소 소외된 여자축구나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 나아가 K리그와 국내 축구의 저변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는 실제 스포츠인 축구와 e스포츠인 피파 온라인 3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어 활성화되기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젊은 유소년층이 축구라는 컨텐츠에 접근하기 쉬운 게임이라는 장르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실제 스포츠의 활성화를 꿈꾸는 여러 종목들이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SPOTV GAMES는 이를 위해 대회를 알리는 홍보 영상에 여날두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WK리그 소속의 “여민지(20, 충북스포츠토토)”를 인터뷰하고, 대회 해설자로 아마추어 축구 선수 출신이자 전직 프로게이머인 한승엽씨와 실제 축구 해설자인 장지현을 초빙하는 등 실제 축구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피파 온라인 3라는 게임에 선수 등록이 되기 위한 관문인 1부리그 승격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2부리그 선수들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나, 기타 다양한 실제 축구 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쉽은 팀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 팀전과 개인전 합산하여 약 30만명(292,128명)의 지원자가 몰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예선전만 총 4주에 걸쳐 진행되었다. 또한 경기일마다 넥슨 아레나에는 800여명의 관중들이 경기 시작 전부터 줄을 서서 입장하는 등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반증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는 팀전 8강 5주차 경기가 벌어진다. 특히 이 날 경기에는 이미 2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대한민국 축구 클럽으로 플레이하는 'It’s 30.2'와 우승후보 '언리미티드'가 3전 전승을 거둘 것인지가 관심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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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