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민도희가 윤진 역할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를 '문'이라 비유했다.
민도희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민도희에게 응답하라 1994란?'이라는 질문에 잠깐 망설이더니, 이 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문이다. 다른 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물론 타이니지로 절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면서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닫혀있던 마음을 활짝 열 수 있게 도와줬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굉장히 무서워 했었는데, 용기도 낼 수 있게 해줬다"며 "20대를 시작하면서 이 작품을 만났는데,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문'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4' 속 윤진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민도희는 최근 MBC '세바퀴', tvN '택시'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또한 작품에 출연한 뒤 총 6개의 CF를 계약, 현재도 다양한 작품과 광고계에서 연이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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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