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싸움서 패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79-85로 패했다. 6연승에 도전했던 전자랜드는 한 템포 쉬게 됐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상대의 수비를 뚫는데 부담이 컸다. 특히 리바운드 대결서 뒤지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감독은 "공격이 잘 되지 않아서 무너졌다. 연승이 중단됐지만 분명 다시 살아나야 한다"면서 "리카르도 포웰이 박승리에게 막혔다. 예상은 하고 있었다. 경기 후 포웰이 자신 때문에 패했다고 인정했다. 주장인 포웰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 개인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치열한 순위싸움 중인 유도훈 감독은 "순위에 따른 경기를 펼치는 것이 아니다. 매 경기 우리만의 농구를 펼쳐야 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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