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할 것."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애런 헤인즈(2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5-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에 성공한 SK는 27승 11패로 울산 모비스-창원 LG(이상 26승 11패)를 따돌리고 단독 1위로 복귀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리카르도 포웰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그래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면서 "초반에 속공으로 리드를 잡았고 코트니 심스가 골밑에서 잘 버티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차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이 잘 해결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전술이 좀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서 큰 활약을 펼친 박승리에 대해 문 감독은 "한국에 온 후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네덜란드서 익혔던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서 모두 좋아졌다. 집중도가 좋았기 때문에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부경이 허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그러나 박상오-김민수-김우겸-박승리 등 포워드들이 큰 활약을 선보였다"면서 "LG와 경기를 앞두고 있기에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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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정송이 기자 ouox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