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최진혁-송지효, 이혼 후 친구 결혼식서 재회 '당혹'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1.24 21: 55

[OSEN=임승미 인턴기자] '응급남녀' 최진혁과 송지효가 이혼 후 친구 결혼식서 재회해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과 오진희(송지효 분)가 이혼 후 6년이 지나고 친구의 결혼식 축가자와 반주자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남에 당황했지만 이내 서로에게 악담을 퍼부어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창민은 자신의 차를 막고 있는 차 주인이 진희라는 사실을 알고 "무식하다"는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주차장으로 내려온 진희에게 "운전면허도 세 번이나 떨어진 게 운전은 어떻게 하냐. 민폐다"라고 악담했다.

이어 창민은 진희가 자신들의 결혼식 당시 입었던 드레스를 입고 있다는 사실에 "그거 아직 안 버렸냐. 그게 니 인생 최고의 옷이지? 유니폼이냐?"며 "여전히 백수라 옷 살 돈 없냐. 나이 들었으면 옷이라도 갖춰 입고 살아라"라고 쉴 새 없이 폭언을 퍼부었다.
결국 진희는 창민에게 욕설을 들은 억울함과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그는 창민을 언급하며 "변태같다"고 뒷담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 이혼했던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쳐지는 20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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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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