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라 송'이 비진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이 곡은 발표 23일이 지난 25일 오전 현재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역주행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멜론 9위, 엠넷 3위, 벅스 7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껑충' 오른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 곡은 비가 태진아와 '비진아' 무대를 꾸며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는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후렴구를 부르는 목소리가 태진아와 닮았다고 해 네티즌이 재미있게 합성한 비진아 영상에서 촉발된 두 사람의 무대는 지난 24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5일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로 이어진다.
'뮤직뱅크'에서의 무대는 큰 화제를 모으며 '역대급 콜라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비는 '뮤직뱅크'에서 방송을 앞두고 "이벤트 성으로 준비한 것이지만, 시상식 같은 곳이 아니라 레귤러 프로그램에서 이같은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사실 팬들이 굉장히 좋아해주고 있다. 안티팬들은 놀리려고 한 것 같은데 사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자고 생각했다. 안티팬도 팬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실에 함께 있던 태진아는 "'라 송'을 리메이크해볼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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