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TOP3, 오늘 결승 생방송 관전포인트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5 10: 58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이 마지막 결승 무대만을 남겨놓고 있다. 모창능력자 중에 최고의 모창능력자 세 명이 모여 1위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가 25일 오후 11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3명의 모창신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 ‘사랑해 휘성’ 김진호가 생방송 무대에서 경합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우승자는 사전 인터넷 투표 20%, 대국민 문자투표 80%로 결정된다.
최고의 모창능력자들이 경쟁을 뚫고 올라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이날 방송되는 ‘히든싱어2’ 왕중왕전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모창신 중에 진짜 모창신들의 대결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모창능력자들 중 어느 한명 우승후보자가 아닌 모창능력자가 없다. 원조가수와의 대결을 거쳐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모창능력자들이 세 개 조로 진행된 모창신들의 전쟁에서 각조 1위를 차지한 모창능력자들만이 진출한 만큼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이들 세 명의 모창능력자들은 원조 가수라고 착각할 정도로 똑같은 음색에 뛰어난 가창력까지 갖추고 있는 실력자들.
무엇보다 조현민, 임성현, 김진호는 원조 가수 모창을 더욱 완벽하게 하기 위해 ‘히든싱어’의 조홍경 보컬마스터즈의 지도를 받아 무대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이전 무대에서도 원조 가수 못지않은 소름 끼치는 무대를 선보여 감탄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어 파이널 무대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 ‘히든싱어2’ 극적인 우승의 드라마는 누가 쓸까
‘슈퍼스타K’, ‘K팝 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이 각각의 사연을 가진 일반인들이 도전해 우승까지 이뤄내는 모습은 큰 감동을 선사한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 또한 일반인들이 모여 우승을 가리는 프로그램.
그간 방송에서 원조 가수들과의 대결에 나선 모창능력자들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사연으로 공개했다. 특히 원조 가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가수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부산에서 20명 남짓 되는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하고 있는 조현민은 “8집에 3번 트랙에 있는 ‘미련’이라는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히자 임창정은 “골수팬이 아니면 ‘미련’이라는 노래를 모른다. 정말 놀랐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논간가는 조성모’ 임성현은 군 입대를 앞두고 ‘히든싱어2’ 조성모 편에 출연해 원조 가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현은 완벽한 미성으로 조성모를 제쳐 충격을 선사, 조성모 편에서 자신의 직업도 얘기하지 못했다. 왕중왕전 무대에 올라서야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힌 임성현은 ‘노트르담 드 파리’ 무대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랑해 휘성’ 김진호는 휘성의 앨범 트랙 리스트를 전부 외우고 있을 정도의 광팬. 그는 비염 때문에 노래를 포기하려고 했다가 노래를 부르다 성대결절이 2번이나 왔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계속해 결국 휘성 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직장인 조현민과 무명의 뮤지컬 배우 임성현, 평범한 학생 김진호 중 누가 기적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