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송경아 감탄 “게스트 중에 말 제일 잘해”..어땠길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5 11: 10

‘마녀사냥’의 성시경이 송경아에게 감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남자들의 여자이야기’(이하 마녀사냥) 2부 코너 ‘그린라이트를 꺼줘’에는 자신을 닮은 여자와 바람피운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송경아는 “나도 똑같은 케이스가 있었다. 내가 주선자였다. 남녀관계라 개입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았지만 죄책감이 들어서 ‘만약 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면 너는 어떻게 할래’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걔는 남자를 매장시키고 친구와도 절교하겠다고”고 말했다.

6개월 고민 끝에 송경아는 친구에게 남자가 바람피운 사실을 알리며 “하지만 친구는 나와 관계를 끊고 남자를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성분은 ‘마녀사냥’에 조언을 구하는 것 자체가 헤어지고 싶지 않은 거고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게스트 중에 말을 제일 잘한다. 나는 얘기 들으면서 거의 빨려 들어갔다”며 “‘나는 MC인데 왜 이 말을 못하지? 난 생각이 왜 이렇게 얕지?’라고 반성했다”고 송경아의 날카로운 분석에 감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시경 송경아 감탄 나도 동감한다”, “성시경 송경아 감탄 나도 깜짝 놀랐다”, “성시경 송경아 감탄 할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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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녀사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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