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웨버, “지금 신났다. 마산경기 기대된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1.25 13: 40

“신났다. 마산구장 경기 기대된다.”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테드 웨버(30)가 마산구장 홈경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웨버는 찰리 쉬렉, 에릭 해커와 함께 2014시즌 NC 선발 투수를 맡는다.
웨버는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6라운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돼 데뷔했다. 2009년 더블A에서는 사사구 1개만을 내주고 10탈삼진으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42경기(선발 137회)에 등판해 825⅔이닝을 던져 48승 52패 평균 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134⅓이닝을 소화해 12승 6패 평균 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최일언 투수코치는 웨버에 대해 “사사구 없이 안정감 있다. 선발 투수로서 안정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웨버는 스스로에 대해 “커브를 잘 던진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 웨버의 목표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삼진을 잡아내는 것. 그래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다.
다음은 웨버와 25일(한국시간) NC 스프링캠프장이 있는 애넥스 필드에서 한 인터뷰.
- 한국과 NC를 선택한 이유는.
▲ 항상 해외에 나가서 경기 하는 것을 즐겼다. 3년 동안 해외에서 경기를 했다. NC는 신생팀이기 때문에 이곳에 잘 적응해서 자기 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 찰리 쉬렉과 에릭 해커가 어떤 조언을 해주나.
▲ 조언을 많이 해줬다. 경기 안팎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어디를 가야하는지 많이 알려줬다. 어떤 부분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가야하는지 조언해줬다.
- 최일언 투수코치가 제구력을 칭찬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은.
▲ 제구력은 중요하다. 볼 배합 또한 중요하다. 지금 커브를 잘 던진다. 직구를 던질 때도 제구력을 바탕으로 던진다.
-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 가능하면 많은 경기를 이기는 것이다. 많은 이닝을 던지고 삼진을 많이 잡겠다.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이기는데 이바지하겠다.
- 취미는 무엇인가.
▲ 카드플레이와 골프를 좋아한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이 있어 최대한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게 즐거움이다.
- 생물학을 전공했는데.
▲ 야구를 하지 않더라도 의사나 치과의사가 되려면 생물학을 공부해야 돼서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야구선수로서 인생을 살고 있어 자랑스럽다. 야구 선수 이후에는 코치를 하길 바란다.
- 주장 이호준을 아는가.
▲ 이호준이 경기 하는 것을 보면 잘한다. 한국에서 21년 동안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에 그것을 보는 것만 해도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모든 팀원들을 잘 리드한다.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른다.
- 이재학이 커브를 배운다. 커브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는가.
▲ 아직까지 얘기를 나눠보지 않았다. 기회가 된다면 조언해줄 수 있다. 또 이재학이 체인지업이 좋기 때문에 나에게 조언해줄 수 있다.
- 한국 및 NC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창원 마산구장에서 경기 하는 게 기대된다. 신났다. 그곳에서 많은 팬과 어울려서 하겠다.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rainshine@osen.co.kr
NC 다이노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