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박주영, 이적 제의 없다" 직격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25 13: 16

"박주영, 부상없다."
박주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코벤트리시티(3부 리그)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홈경기에 결장했다. 아르센 웽거 감독은 이날 경기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박주영의 출전이 전망됐지만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웽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현재 박주영은 부상이 없는 상태"라면서 "박주영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없다"고 짧게 말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작년 10월 30일 열린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16강 홈경기에서 후반 36분 아론 램지 대신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13분 정도를 뛴 것을 제외하면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의 머리는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박주영이 새롭게 이적을 하지 못한다면 2014 브라질 월드컵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 홍 감독은 "박주영이 이번 이적 시장서 새로운 길을 찾지 못한다면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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