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알제리 모의고사' 위해 5월 튀니지와 평가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25 13: 4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5월 서울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알제리 일간지 엘 와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홍명보호가 튀니지가 오는 5월 26일~28일 사이에 서울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엘 와탄은 "튀니지축구협회가 오는 5월 7일~8일경 벨기에와 먼저 평가전을 치른 후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며 홍명보호와 튀니지의 평가전 소식을 전했다.
튀니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비록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알제리와 인접한 아프리카 대륙에 스타일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알제리전을 위한 '모의고사'로는 최적의 상대인 셈이다.

튀니지가 한국과 평가전에 앞서 같은 H조 상대인 벨기에와 평가전을 치른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간접적으로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과 튀니지의 상대 전적은 1전 1무로, 한국은 지난 2002년 3월,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튀니지와 맞붙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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