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웹툰 ‘놓지마 정신줄’이 애니메이션 제작, 25일 첫 방송 후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TV애니메이션 ‘놓지마 정신줄’이 25일 KBS 2TV를 통해 방송을 시작됐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정신줄 놓는 가족’, ‘가족 소개’, ‘오빠와 여동생’이 전파를 탔다.
‘놓지마 정신줄’은 조회수 6000만 회를 기록 중인 신태훈, 나승훈 원작의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CJ E&M과 스튜디오애니멀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12세 이상의 청소년을 시청대상으로 삼고 있다.

괴짜 천재공대생인 ‘정신’과 열혈 아이돌팬 여고생 ‘주리’, 눈빛카리스마 작렬 ‘엄마’, 그리고 소녀감성의 가장 아빠 ‘정과장’ 일가족은 정신없이 바쁘고 복잡한 대한민국의 일상을 풍자적이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개그로 표현한다. 특히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코믹하고 과장되게 묘사됐다.
12세부터 성인까지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놓지마 정신줄’의 KBS 편성은 지상파 애니메이션의 시청층을 영유아에서 가족으로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50분 방송.
방송 후 네티즌들은 “놓지마 정신줄 진짜 재밌더라”, “놓지마 정신줄을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게 됐다니”, “놓지마 정신줄 꼭 본방사수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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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