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급남녀'가 25일 2회 방송에서 송지효-최진혁의 살벌한 ‘2라운드’를 다룬다.
지난 24일 방송된 1화에서 이혼 후 6년 만에 재회한 오진희(송지효 분)와 오창민(최진혁 분)이 2화부터 본격적인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인의 결혼식에서 각각 피아노 반주와 축가를 부탁받은 진희와 창민은 6년만에 결혼식장에서 재회를 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수대학병원의 응급실에서 인턴생활을 함께 하게 됐다. 죽기 전까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던 두 사람의 질긴 악연만큼 무서운 국천수(이필모 분)를 치프로 맞으며, 진희와 창민의 순탄치 않은 인턴생활은 시작됐다.

진희는 전날 만취해 국천수에게 구토를 하고 뺨을 때린 전과에 인턴 첫날부터 지각을 해 국천수의 눈밖에 난다. 국천수는 진희를 불러 인턴을 접고 병원을 나가라고 말한다. 인턴을 하기도 전에 병원에서 쫓길 처지에 처한 진희는 겨우겨우 위기를 모면하나, 또다른 장애물 창민 때문에 지옥 같은 첫날을 맞이하게 된다. 창민은 예고없이 병원에 찾아온 창민 엄마와 진희가 마주칠까봐 진희를 납치하듯 숨긴다. 골방에 갇힌 채 시작된 진희와 창민의 썰전은 6년전 묻어두었던 상처를 다시 들춰내고, 진희는 그만 참지 못하고 창민에게 큰 굴욕을 안겨준다.
티격태격도 잠시, 호출에 싸움을 멈추고 응급실로 달려간 진희와 창민은 응급환자를 함께 맞게되고 국천수 없이 확신이 없는 두 사람은 우왕좌왕한다. 환자의 혈압은 떨어져가고 상태가 악화되는데 어쩔 줄 몰라하는 초보 인턴 진희와 창민의 좌충우돌은 심장을 더욱 쫄깃하게 할 예정이다.
2화는 25일 저녁 8시40분 방송된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