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 1300어시' KGC, KCC 잡고 2연패 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1.25 15: 58

안양 KGC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14 KB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3-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KGC는 12승 26패를 기록, 8위 KCC를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KCC는 5연패 부진에 빠졌다.
김태술이 빛났다. 김태술은 이날 득점은 6점에 머물렀지만 어시스트 8개를 올리면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특히 김태술은 통산 1300 어시스트를 돌파한 24번째 선수가 됐다.

KGC는 1쿼터 오세근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홀로 11득점을 올린 가운데 19-11로 리드를 했다. 2쿼터 들어 KGC는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KCC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30-2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 KGC는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숀 에반스와 웬델 맥키네스가 각각 리바운드 3개로 골밑을 굳게 지킨 가운데 7명의 선수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26점을 올렸다. 반면 KCC는 턴오버 6개를 남발, 12점에 그치며 승리를 내줬다.
마지막 4쿼터 KCC는 맹추격을 벌였다. 김민구가 3점슛 2개 포함 8득점으로 고감도 슛감각을 선보였고 장민국과 타일러 윌커슨이 7득점을 올렸다. KGC도 양희종이 8점을 올려 맞불을 놓았다. KGC는 4쿼터에만 턴오버 8개를 범하면서 자칫 역전을 허용할 뻔했지만 73-65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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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실내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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