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협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년의 성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e스포츠를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여가문화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병헌 회장은 25일 인천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년 간 회장직 소회를 밝히며, 2014년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전병헌 회장은 "지난해 e스포츠 환경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고 도전해야 하는 일에 정면돌파를 위해 e스포츠 회장직을 맡았던 일이 벌써 1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8게임단 스폰서 유치, 네이버e스포츠 페이지 신설, 정부 e스포츠 예산 대폭 확대 등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하는 동시에 2014년 넥스트 e스포츠 액션플랜 #3를 발표했다.
먼저 전회장은 올해를 e스포테인먼트의 시작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e스포츠 현장에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5월에는 가족단위의 e스포츠 대회를 계획해 e스포츠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여가문화이자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다"라며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서 본격적으로 e스포테인먼트의 새로운 막을 열겠다고 알렸다.
또 e스포츠협회는 공모전으로 통해 선정한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이는 e스포츠의 원동력을 '즐거운 소통'으로 정하고 e스포츠 팬들과 함께 대화하고 웃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로고를 통해 협회가 e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한 전병헌회장은 앞으로 KeSPA와 IeSF 통합 블로그를 신설하고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하고, 일반 팬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관람후기 공모전 등 다양한 소통의 창구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통해 e스포츠 공적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2,3 진에어 그린윙스 등 기업 스폰서십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전병헌 회장은 "취임 2년차 더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uckyluc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