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노래방 기계에 입력된 노래 번호를 술술 외우며 마니아다운 면모를 보였다.
정준영은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 정유미가 선물한 노래방 기계를 보자마자 애창곡 번호를 읊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유미가 노래목록이 적힌 책자를 건네자 "그런 건 외우는 게 아니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7485, '음역테스트' 8888"이라고 막힘없이 외웠다.

이날 정유미는 정준영을 위해 노래방 기계를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정유미는 "전에 형님을 만났을 때 어렸을 때 노래방 많이 다녔다고 했다. 이건 정말 좋아하겠다 싶어서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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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