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롤챔스 결승 첫 킬 주인공...배어진 퍼스트 블러드 제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1.25 17: 55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브랜든 벡 라이엇게임즈 CEO의 찬사가 조금도 아깝지 않았다. 과거 농구계의 수퍼스타 마이클 조던처럼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은 LOL의 수퍼스타였다.
이상혁이 '롤챔스' 결승전 첫 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혁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시즌 삼성 오존과 결승전 1세트서 암살자형 챔피언인 리븐을 선택해 그라가스를 잡은 '다데' 배어진을 상대로 기막힌 퍼스트 블러드를 뽑아냈다.
퍼스트블러드의 제물이 된 '다데' 배어진은 지난해 '롤드컵' 무대서 참패를 당했던 그라가스 카드를 꺼내들며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이상혁이 쥔 리븐의 칼날에 쓰러지면서 '롤챔스' 결승전 첫 블러드로 다시 한 번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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