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차이 쌍둥이 남매, 과학의 힘이 가능케한 놀라운 이야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25 18: 22

8살 차이 쌍둥이 남매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다. 최근 8살 차이 쌍둥이 남매의 사연이 공개돼 전세계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체셔주에 사는 재스민 블링턴(女)과 사이먼(男). 이들의 엄마인 리사(48)는 8년 전 체외수정(IVF) 시술을 받았고, 동시에 수정된 배아 중 일부를 자궁 내 이식한 뒤 임신에 성공했다.
리사 부부는 나머지 수정된 배아를 냉동보관하기로 결정했고 임신 33주차에 첫째 재스민을 무사히 출산했다. 그리고 7년 뒤, 리사는 재스민의 동생을 갖기 위해 냉동보관한 배아를 되찾았다. 이중 상태가 양호한 배아를 자궁에 이식한 결과 47세의 나이에 기적적으로 또 한 번 임신에 성공한 것이다. 8살 차이 쌍둥이 남매가 탄생한 순간이다.

리사는 "8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재스민 출생 당시 몸무게와 사이먼의 몸무게가 똑같아서 매우 놀랐다. 검은 모발까지 똑같아 쌍둥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며 "주변 사람들은 두 아이가 쌍둥이라고 말하면 믿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리사의 말에 따르면 누나인 재스민은 8년 16일 후에 태어난 쌍둥이 동생의 탄생을 매우 기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살 차이 쌍둥이 남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8살 차이 쌍둥이 남매, 과학의 힘이 이런 놀라운 일을 가능하게 하다니", "8살 차이 쌍둥이 남매, 그래도 사이가 좋아보여서 다행", "8살 차이 쌍둥이 남매, 커서 이해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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