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장우영-박세영, 닮은듯 다른 이 커플..'신선하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25 18: 25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 (이하 우결)에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장우영과 박세영이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뿜어냈다.
장우영과 박세영은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춘천으로 빙어 낚시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장우영은 넘치는 애교와 배려로 박세영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세영은 조심스럽지만 성실하게 장우영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다.
이 커플은 특이하게도 '짐승돌'인 장우영에게서 애교가 엿보였다. 그는 박세영의 이야기를 듣다 서운한 순간이 오면 입을 쭉 내민고 마음을 표현했다. 또 개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운동 중이라는 박세영에게 "1대1로, 굳이 남자 선생님하고 둘이 운동을 하냐", "언제까지 운동을 할 예정이냐"며 강한 질투심을 보였다.

장우영은 애교 뿐만 아니라 100% 박세영에게 맞춘 데이트로 세심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박세영의 신발 끈을 묶어 주는가 하면, 신혼집을 꾸밀 때도 상대의 취향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라면을 먹을 때도 늘 박세영이 우선이었다.
박세영도 장우영의 짓궂은 장난에 성실한 태도로 임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벌레가 정말 싫다"던 그는 장우영의 부탁에 구더기를 두 동강 내 낚싯대에 끼우는 역할을 맡았다.
두 사람은 어색하지만  차분하게 부부의 틀을 갖춰가고 있다. 서로에 대한 호감도 역시 한껏 끌어올리는 중이다.
박세영은 "하루 종일 낚시하면서 느꼈는데 날 계속 배려해주더라.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같이 있는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 장우영 역시 "박세영이 첫 만남 때보다 더 적극적이 됐고, 표현도 많아졌다"며 "계속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빙어 한 마리 잡지 못한 낚시 여행이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실감하고 거리를 좁혀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장우영-박세영, 이 커플이 앞으로 어떤 사랑이야기를 써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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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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