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티아라 은정-효민, '머나먼 고향' 듀엣…재기+발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25 18: 43

걸그룹 티아라 은정과 효민이 '머나먼 고향'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은정과 효민은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머나먼 고향'을 선곡, 원곡을 재해석해 두 사람 특유의 재기발랄한 호흡을 선보였다. '머나먼 고향'(1971)은 나훈아의 곡으로 산업화로 고향을 떠나온 이들이 낯선 공간에서 부모님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심정을 담은 곡.
무대 직전 티아라는 "가사가 슬프지만 신나게 설날 보내시라고, 재밌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예고, 무대에서 원곡의 분위기로 시작하다 발랄하게 편곡한 신나는 느낌의 '머나먼 고향'을 펼쳐 객석의 박수를 자아냈다.

대기실에서 이를 보던 MC인 문희준은 "먼 고향이라도 저렇게 신나게 가면 금방 도착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날 티아라는 첫 번째로 무대를 나와 '향수'를 불러 391표를 얻은 김소현-손준호 부부와의 경쟁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이날 '불후'는 설 특집 '내고향 좋을씨고' 1편으로 바다, 왁스, 린, 유리상자, V.O.S, 김소현-손준호 부부, 팝핍현준-박애리 부부, 홍경민, 딕펑스, 티아라, 니엘, 박수진 등 12팀이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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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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