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응원단', 벼락치기로 시작..'구멍을 막아라!'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25 19: 02

벼락치기로 시작된 '무한도전 응원단'의 성패는 구멍 멤버를 어떻게 막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응원단에 도전한 멤버들(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 길)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국가대표 치어리딩 팀으로부터 몇몇 동작은 전수 받은 후, 수준에 맞는 동작으로 꾸민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벼락치기로 연습했다. 우왕좌왕하는 것은 물론 구멍 멤버들도 속출했다.
가수 하하가 박자를 맞추고, 응원 에이스인 유재석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분위기. 타고난 박자치 노홍철과 구멍단원 길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가 문제로 떠올랐다. 박명수, 정형돈도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우려를 샀다.

이번 '무도 응원단'의 첫 무대는 한 기업의 시무식 현장. 긴장 속에 무대에 오른 이들은 연습 당시보다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앞으로 응원기회가 많아질수록 '무한도전' 멤버들도 발군의 솜씨를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2014년 새해를 맞아 힘찬 응원을 필요로 하는 곳에 멤버들이 찾아가서 깜짝 응원을 하는 '무한도전 응원단' 편으로 꾸며졌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응원단 학생들로부터 위탁 교육을 받아 양교의 정기전 응원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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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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