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우승과 2회 연속 MVP는 모두 팀이 잘 한 덕분이다"
'페이커' 이상혁은 25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판도라TV LOL 챔피언스윈터 2013-2014(이하 롤챔스)' 우승 후 인터뷰에서 2회 연속 롤챔스 MVP를 차지한 소감을 이와같이 밝혔다.
이상혁은 "솔직히 이번 시즌에는 팀에서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팀이 잘한 덕분에 MVP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MVP를 받아서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승 우승의 비결로 이상혁은 연습이 비결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5명이 다 연습을 다 열심히 해서라고 생각한다. 다들 여자친구도 없고, 그 덕분에 오래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세 세트 모두 중단 챔피언이 금지됐는데, 이에 대해 이상혁은 "이 정도로 견제할 줄은 몰랐다"고 밝히면서도 "나는 챔피언 폭이 넓기 때문에 상대편이 금지 챔피언을 날린 꼴이라고 생각한다. 도리어 동료들의 챔피언 선택 폭이 넓어져 좋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MVP 상금으로 1000만원의 상금을 받은 이상혁은 "저축을 해서 돈을 많이 모아서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이번에 우승해서 기쁘지만,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든다" "스프링 시즌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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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