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하석진, 임신한 이지아에 "다시 상처 안 줘" 다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25 23: 11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하석진이 이지아에게 믿음을 약속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2회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된 김준구(하석진 분)이 기뻐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은수는 준구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았다. 그러나 준구의 불륜으로 순탄치 못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은수는 이를 바로 알리지 않고 고민했다. 은수는 아이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언제까지 이를 숨길 수는 없었다. 은수는 준구에게 "별 탈 없으면 당신 10월에 아빠 될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미워서 안 가르쳐주려고 했는데, 당신 아빠니까 알 권리 있다"며 담담히 이야기했다.
그러자 방금 전까지 은수를 비꼬던 준구는 환히 웃으며 은수를 껴안았다. 그리고 "이걸로 아버지한테 박힌 미운털 해결될 거다"고 기뻐했다. 실로 은수의 아이는 준구 집안의 4대 독자였고, 온 가족의 관심은 은수의 임신에 쏠려있었다.
은수는 준구에게 약속을 지킬 것을 종용했다. 준구의 불륜이 아직 은수의 마음에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있었다. 그러자 준구는 "두 번 다시 당신 상처 안 준다. 날 믿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광모(조한선 분)는 현수(엄지원 분)에게 청혼했지만 거절당했다.
mewolong@osen.co.kr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