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의 최종 우승자 김진호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진호는 25일 오후 10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히든싱어2’ 생방송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김진호는 20%의 사전 인터넷 투표와 80%의 대국민 문자투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올라 상금 2,000만원을 손에 거머쥐었다.

김진호는 “나는 음악을 하던 사람이 아니었다. 항상 휘성 형 음악을 10년 동안 들으면서 화장실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다”며 “10년을 그렇게 보냈다. 그렇게 나는 계속 음악을 이렇게 하면서 살아야 하는 권태감과 좌절감을 겪을 무렵에 운이 닿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자리까지 오게 될지 몰랐고 어릴 적 우상이었던 휘성 형 한번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내 노래를 좋아하고 대중 여러분이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려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내가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지만 고난이 와도 지금을 생각하고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 시즌2의 완결판으로 기존 300명의 히든 판정단이 투표했던 룰을 과감히 깨고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최종우승자는 사전 인터넷 투표 20%, 대국민 문자투표 80%로 결정, 1등에게는 상금 2,000만원, 2등에게는 500만원, 3등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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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