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히든싱어2’ 덕에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6 01: 34

가수 휘성이 ‘히든싱어2’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휘성은 25일 오후 10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히든싱어2’ 생방송 파이널 무대 후
이날 ‘사랑해 휘성’ 김진호가 20%의 사전 인터넷 투표와 80%의 대국민 문자투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올라 상금 2,000만원을 손에 거머쥐었다.

휘성은 “사실 ‘히든싱어’는 내가 무서워하던 프로그램이었다. 내가 전역이 가까워졌을 때부터 섭외가 들어왔는데 거절했다. 그놈의 ‘울지마 바보야’ 때문에 내가 괜히 놀림을 당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지질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렇게 사람들이 나를 흉내 내고 싶게끔 만든 건데 나중에 ‘히든싱어’에 출연하고 나서 알았고 모창자들이 감동을 주는 걸 보면서 ‘히든싱어’는 내가 두려워하던 프로그램에서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또한 휘성은 “‘히든싱어’ 덕분에 군제대 이후 가장 빨리 성공적으로 복귀한 가수가 됐다”며 “‘히든싱어’가 휘성이라는 가수가 많이 고민하고 노래하는 가수라는 걸 대중에게 알려줘서 감사하다. 제2의 삶을 살고 있다”고 ‘히든싱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 시즌2의 완결판으로 기존 300명의 히든 판정단이 투표했던 룰을 과감히 깨고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최종우승자는 사전 인터넷 투표 20%, 대국민 문자투표 80%로 결정, 1등에게는 상금 2,000만원, 2등에게는 500만원, 3등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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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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