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히든싱어2’ 진행에 크게 만족했다.
전현무는 25일 오후 10시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히든싱어2’ 생방송 파이널 무대 후 기자간담회에서 “대만족이다. 제작진 의견과는 달리 대만족이다”며 웃었다.
이어 “‘히든싱어2’ 자체가 자칫 잘못하며 지루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본질을 흐리더라도 까불어 줘야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어떤 비난과 비판을 받을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현무는 자신의 진행이 시청률에 상당히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나의 진행이 좋든 싫든 시청률에 꽤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내가 싫은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못하나’라고 생각하면서 본다. 안티까지 합치면 시청률에 지대한 공로를 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 시즌2의 완결판으로 기존 300명의 히든 판정단이 투표했던 룰을 과감히 깨고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최종우승자는 사전 인터넷 투표 20%, 대국민 문자투표 80%로 결정, 1등에게는 상금 2,000만원, 2등에게는 500만원, 3등에게는 300만원이 수여됐다.
kangsj@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