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률 1위 자리를 경쟁 프로그램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빼앗겼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기준 1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13.4%)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2위 기록.
'무한도전'은 그날의 주제에 따라 시청률의 변화 폭이 매우 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11일에는 실제보다 더 실제같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노홍철-장윤주 커플의 가상 결혼이 주로 방송되며 큰 인기를 얻은 반면, 두 사람의 가상 결혼이 마무리 된 이후에는 시청률이 하락세를 맞았다.

반면 '무한도전'의 경쟁자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방송분에서는 '천재 연기견'이라는 주제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등장했던 말라뮤트 '떡대'등이 출연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맞았다.
한편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전국기준 14.1%, KBS 2TV '불후의 명곡'은 11.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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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