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영입' 맨유, 이제는 루니다...재계약에 1166억원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26 09: 56

첼시로부터 후안 마타를 영입하며 미드필더를 보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제는 웨인 루니의 잔류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
맨유가 화끈하게 지갑을 열고 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타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이적료 또한 공개했다. 맨유는 "마타의 이적료로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71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맨유의 최고 이적료는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당시 토트넘에 지불한 3075만 파운드(약 552억 원)였다.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다. 맨유는 마타에 이어 요한 카바예(뉴캐슬)와 루크 쇼(사우스햄튼)의 추가 영입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보다 최우선 순위가 있다. 바로 팀의 공격수 루니다. 26일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가 루니를 위해 6500만 파운드(약 1166억 원) 규모의 새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맨유는 루니에 계약기간 4년에 총액 6500만 파운드의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계약 제안이다. 이 계약이 체결될 경우 루니는 주급으로 한 주에 30만 파운드(약 5억 3837만 원) 이상을 받게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최고 연봉자가 되는 셈이다. 전세계적으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정도만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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