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데프콘이 팔씨름 상대에게 과한 '손뽀뽀'를 선사하며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데프콘은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팔씨름에 도전했다.
이날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등 여섯 멤버들은 경북 울진으로 '남자여행'을 떠났다.

멤버들과 함께 죽변항에 모여 스트리트 팔씨름 미션을 받아 든 데프콘은 "내가 유일하게 못하는게 팔씨름인데.."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후 멤버들은 자신들과 스트리트 팔씨름을 펼칠 3명의 주민을 선택했고, 제작진 역시 주민 3명을 섭외해 멤버들을 긴장케 만들었다.
"우리를 이겨서 뭐하겠어요?"라고 멤버들의 회유가 난무했던 팔씨름 대회에서 김준호는 아니나 다를까 "'개그콘서트' 티켓을 드리겠다"며 특유의 능청스런 모습으로 주민 회유에 나섰지만 의외의 복병을 만나 진검승부를 펼쳐야했다.
이어 데프콘은 건장한 바다 사나이를 만나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진짜 무섭다"면서 긴장된 상황에서도 특유의 센스로 상대에게 '손뽀뽀'를 선물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1박2일'의 경북 울진 '남자여행' 첫 번째 이야기는 26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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