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한국계 파이터 벤슨 핸더슨이 5라운드 혈투 끝에 승리했다.
핸더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UFC 라이트급 경기서 조시 톰슨을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는 클린치 싸움 위주로 전개됐다. 각각 4번이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킬 정도로 팽팽하게 전개됐는데, 타격전에서 핸더슨이 우세를 보였다. 결국 핸더슨은 유효 타격에서 톰슨에 33-14로 앞서며 판정승을 따낼 수 있었다.

한편 UFC 라이트급 랭킹 1위(챔피언 제외)인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치를 즐겨 먹고 한글 문신을 새겨 국내 격투 팬들에게 '김치 파이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