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민이 명품 조연 배우들 중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철민은 26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 TV연예통신'에서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또 하나의 가족'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명품조연들 중 본인이 잘 생겼다 생각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말이 안 되는 배우들을 비교하지 말라. 오달수, 유해진, 고창석, 이문식.. 그게 사람 얼굴입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듣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어 "네 사람은 꼬리칸이라면 나는 기관실이다"라고 영화 '설국열차'와 비유하기도.
그는 또 "이번 영화에서는 여건이 맞아 주연을 했지만 조연이 맞는 것 같다. 오래 조연을 하고 싶다"라고 배우로서 욕심 없는 바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국내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딸이 백혈병으로 사망하게 되자 그의 아버지가 반도체 공장과 딸의 죽음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2월 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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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TV 연예통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