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아빠 김성주와 류진이 첫 만남부터 기싸움을 벌였다.
류진은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김성주의 집에 아들 임찬형, 임찬호를 데리고 찾았다.
김성주는 두 사람이 1972년생 동갑내기라는 사실에 “난 80년생 정도 되는 줄 알았다”고 칭찬을 했다. 하지만 칭찬은 여기까지였다. 김성주는 “요리 할 줄 아느냐. 아이들을 위해서 요리를 해야한다. 짜파구리 정도는 해야 한다”고 우쭐해 했다.

류진은 “그건 요리가 아니지 않느냐”, “그래도 김성주 씨보다는 내가 요리를 잘할 것 같다”, “요리가 익숙한 것 같진 않다”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동갑내기는 이날 톰과 제리 커플을 보는 듯한 귀여운 기싸움을 했다. 선배 아빠로서 우쭐해하는 김성주와 이를 마땅치 않게 여기는 예능감의 소유자 류진의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이날 2기 멤버들의 첫 번째 방송이 펼쳐졌다. 2기는 윤민수·윤후(8), 성동일·성빈(7), 김성주·김민율(6), 안정환·안리환(7), 류진·임찬형(8), 김진표·김규원(5)이 출연한다.
jmpyo@osen.co.kr
‘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