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위닝자유투' SK, 5연승-단독선두... 전자랜드, 공동 4위(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26 18: 36

애런 헤인즈가 결승 자유투를 성공시킨 SK가 5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KT를 꺾고 공동 4위에 올랐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73-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거둔 SK는 LG를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애런 헤인즈는 1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경기 막판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코트니 심스는 16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승리는 SK의 몫이었다. 4.4초를 남기고 72-71로 뒤진 SK는 애런 헤인즈가 속공을 펼치는 사이 LG 문태종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헤인즈는 긴장하지 않고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켰고 SK는 LG의 공격을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84-78로 승리를 거뒀다. 5연패에서 벗어난 KCC는 15승 24패를 기록해 단독 7위가 됐다. 8연패에 빠진 삼성은 14승 25패가 돼 8위로 떨어졌다.
KCC의 승리는 타일러 윌커슨이 이끌었다. 윌커슨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46점 13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선보이며 삼성을 패배로 몰았다.
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부산에서 부산 KT를 상대로 96-69로 승리했다. 21승 17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KT와 전적이 같아져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이번 시즌 KT전 전적에서는 전자랜드가 2승 3패로 열세다.
전자랜드의 완승은 리카르도 포웰의 활약과 외곽포 덕분이었다. 포웰은 이날 19분 56초를 뛰며 2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한 전자랜드는 포웰의 3점슛 2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KT와 점수 차를 초반부터 벌려 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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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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