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멤버들이 미국 병사들과 언어의 장벽 속에서도 공통 주제를 찾으며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천마대대 번개부대에 입소한 멤버들이 한미 연합훈련 참가차 한국을 찾은 미국 병사들과 힘겹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생활관에 모인 한미 병사들은 처음에는 적막했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은 호주인 샘 해밍턴 뿐. 하지만 이내 공통 주제를 찾기 시작했다. 서로 다른 군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기 소개를 하면서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물론 영어는 더듬더듬 엉터리였다. 하지만 의미는 통했다. 손진영은 어색한 영어 실력으로도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다. 샘 해밍턴은 통역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손진영은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흥을 돋았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매운 비빔밥도 맛있게 먹는 미군 장병들과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다. 언어의 장벽은 존재했지만 훈련을 받는 군인이라는 신분은 이들을 금방 친하게 만들었다. 특히 서로 함께 군장비를 챙기며 훈훈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루는 ‘진짜사나이’는 이날 육군 천마대대 번개부대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번개부대는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부대다. 이 프로그램은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류수영·장혁·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출연하며, 내레이션은 가수 장기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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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