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김해숙, 조성하 재혼녀 김희정에 분노 '난동'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26 20: 38

김해숙이 전 사위 조성하의 재혼 계획을 듣고 폭발, 결국 막장 행태를 부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하 왕가네)에서는 딸 왕수박(오현경 분)과 이혼하고 사돈 오순정(김희정 분)과 재혼을 계획한 사위 고민중(조성하 분)에게 치를 떠는 이앙금(김해숙 분)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앙금은 고민중의 전화를 받고 기쁜 마음에 달려나갔다가 재혼 계획을 듣고 들어온 딸 왕수박의 사연을 듣고 경악했다. "거봐라, 여자가 있었던 거다. 너 속이고 둘이 미리 짜고 너랑 이혼한 거다"며 광분한 왕수박은 그 길로 고민중의 자취방으로 쫓아갔다.

말리는 왕수박을 뒤로 하고 씩씩거리며 자취방에 도착한 이앙금은 방안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던 오순정의 모습을 보곤 충격을 받았다. "아니 이게 누구냐, 사돈 아니냐"며 경악한 이앙금은 고민중의 숨겨진 여자가 오순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음식을 만들던 상을 뒤집고 난동을 피운 이앙금은 급기야 오순정의 머리채를 부여잡고 막말을 퍼부었다. 때마침 집으로 들어서던 고민중은 이 광경을 목격하곤 장모인 이앙금에게 "오순정 때문에 이혼했다는 건 오해다"라며 맞섰다.
결국 오순정이 방을 뛰쳐나간 사이 모친을 말리러 찾아온 왕수박은 고민중의 재혼 상대가 오순정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집으로 돌아간 이앙금은 남편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고 털어놓으며 분노를 삭이지 못했고 왕수박은 조용히 눈물만 흘렸다.
한편 오순정의 상태가 걱정돼 집으로 찾아간 고민중은 대문 앞에서 최대세(이병준 분)를 만나 정식으로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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