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남자결승, 바브린카 세계1·2위 나달·조코비치 꺽고 왕좌 올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6 21: 22

'2014 호주오픈'의 결승전은 8강에서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를 물리치고 올라온 바브린카의 차지였다.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4 호주오픈’ 남자단시결승전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스위스·8위)가 라파엘 나달(스페인·1위)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2014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것.
바브린카는 세트스코어 3-1(6-3, 6-2, 3-6, 6-4)로 세계 랭킹 2위에 이어 1위인 나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에서 흐름을 탄 후 바브린카는 1-1 후 3게임을 연달아 따내는 듯싶다가 4게임에서 나달에게 듀스를 허락, 치열한 접전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바브린카의 공세는 무서웠다. 한번 탄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2세트도 나달을 쉽게 물리쳤으며 3세트에서는 기력을 회복하고 돌아온 나달이 살아나는 듯 했으나 결국 3세트도 바브린카가 가져갔다.
그리고 4세트도 6-3으로 이긴 바브린카는 ‘2014 호주오픈’ 남자단식의 주인공이 됐다.
호주오픈 남자결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오픈 남자결승, 바브린카 죽인다”, “호주오픈 남자결승, 새로운 황제 탄생의 시작인가”, “호주오픈 남자결승, 나달과 조코비치를 물리친 만큼 반짝스타로 남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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