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박소연,'4대륙 선수권 선전하고 왔어요'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1.26 22: 00

소치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해진(17, 과천고)과 박소연(17, 신목고)이 26일 오후 26일 오후 인천광역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해진과 박소연이 출국장을 나가고 있다.
김해진은 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98점, 예술점수(PCS) 51.38점을 받아 합계 109.36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7.48점을 더해 총점 166.84점으로 종합 6위에 올랐다.

자신의 프리스케이팅곡 블랙스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해진은 후반부 트리플 러츠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점프를 실수 없이 소화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5위에 오른 김해진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공인 최고기록(149.71점)을 경신하며 소치행 희망을 밝혔다.
함께 출전한 박소연(17, 신목고)도 TES 53.14점, PCS 53.66점을 받아 프리스케이팅 합계 106.80점을 받아 총점 162.71점으로 9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박소연 역시 자신의 공인 최고기록(144.77점)을 뛰어넘는 점수를 받아 만족스러운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을 마쳤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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