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돌고래 발견, 5번째 민물 돌고래 종인데 이미 멸종 위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6 23: 06

신종 돌고래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브라질 아마조나스대 연구팀은 학술지 플로스 원을 통해 "새로운 민물 돌고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신종 돌고래는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강에서 서식하며 민물 돌고래로는 5번째 종에 해당한다. 200만 년 전 아마존 강에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 종들 중 하다가 환경에 따라 진화 한 신종인 것.

신종 돌고래는 생김새부터가 다른데 특히, 치아구조가 특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24개의 이빨이 위아래로 각각 있어 일반적인 돌고래들이 갖고 있는 25개~29개의 이빨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종 돌고래는 강 바닥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을 쉽게 잡아먹을 수 있도록 길고 가는 형태의 주둥이를 갖고 있다.
신종 돌고래의 학며은 발견된 지명을 따 '이니아 아라과이엔시스(Inia araguaiaensis)'라고 지어졌다.
연구팀은 신종 돌고래의 개체수가 1000마리 미만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신종 돌고래를 위기종으로 분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신종 돌고래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종 돌고래 발견, 아직도 지구에 신종 동물이 있다니", "신종 돌고래 발견, 멸종 위기 전에 발견돼서 다행이다", "신종 돌고래 발견, 지구는 정말 놀라운 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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