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LPGA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 공동 3위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27 07: 28

최나연(27,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년 시즌 개막전서 다잡았던 우승컵을 놓쳤다.
최나연은 27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 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012년 11월 타이틀홀더스 대회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최나연은 버디 퍼트 난조로 고전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반면 최나연보다 3타 뒤진 공동 3위로 시작한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이날만 무려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전향 후 LPGA 투어 첫 대회에 나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15언더파 277타 공동 7위로 마쳐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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