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11일만에 300만 돌파..첫주보다 세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27 07: 47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957개 스크린에서 총 52만 215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312만 4999명.
이로써 지난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개봉 11일만에 300만 고지를 넘고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향해 달려가게 됐다. 새해 첫 1000만 영화인 '변호인'의 독주는 한국영화가 아닌 이 같은 외화 애니메이션이 막게 됐다.

'겨울왕국'의 흥행은 입소문이 좋은 영화의 특징인, 첫 주보다 둘째 주 흥행력이 더 좋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2일 개봉한 '수상한 그녀', '피 끓는 청춘',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쟁쟁한 한국영화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어 설 연휴 극장가까지 접수할지 주목된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같은 기간 33만 2283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16만 2672명. '피 끓는 청춘'은 22만 2314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92만 292명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 변호인'이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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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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