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설 연휴 애니 사상 최초 1위 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27 08: 40

 디즈니가 만든 '겨울왕국'이 뜨거운 설 연휴 극장가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주차가 1주차보다 거센 '개싸라기' 흥행을 보인 '겨울왕국'이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흥행강자의 자리에 등극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
이미 평일 개봉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이 같은 흥행신화를 예고한 '겨울왕국'은  개봉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동원, 11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쟁쟁한 한국영화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끄떡없이 개봉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전 예매사이트 5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예매율로 1위를 수성하고 있어 민족 대명절 설 연휴를 앞둔 이번 주, 더욱 그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왕국'이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할 경우, 애니메이션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겨울왕국'의 이와 같은 흥행력은 국내외 언론과 관객의 호평과 제71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및 제86회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노미네이트,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국내 음원 사이트 및 미국 빌보드 차트 1위 소식 등으로 형성된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과 SNS를 통한 입소문, 그에 따라 2030 성인관객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재관람 열풍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배급사 측은 "'겨울왕국'은 기존의 더빙판 주요 관람층인 가족 관객층뿐만 아니라 2030 성인관객들 역시 국내 최정상급 실력파 뮤지컬배우와 성우진 등 사상 최강의 더빙 캐스트에 예외적인 호평을 보내고 있어 향후 장기 흥행몰이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nyc@osen.co.kr
'겨울왕국'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