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위기설이 나돌며 코스피지수가 1900선 중반으로 밀려났다.
27일 오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10포인트(1.81%) 하락한 1905.46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1899.76까지 떨어지며 19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했다. 중국 경기 둔화, 기업실적 부진이 맞물리면서 주말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도 큰 혼란을 겪었다. 아르헨티나 페소(ARS)는 일주일 동안 달러 대비 18.5% 폭락했고, 터키 리라(TRY) 가치도 4.4% 급락했다.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에 대한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커졌다. 신흥국 위기설이 불거지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OSEN